에반 개티스, 부상서 복귀 후 첫 아치 ‘44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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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5일 08시 59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반 개티스. 동아닷컴D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반 개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한때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에반 개티스(27·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44일 만에 홈런 포를 재가동했다.

개티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개티스는 0-0으로 맞선 2회초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 제레미 헤프너(27)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무려 44일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 개티스는 지난달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때려낸 후 손 맛을 보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 개티스는 지난달 18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후 사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달 15일 복귀했다.

건물 관리인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메이저리거가 된 사연과 뛰어난 장타력으로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으나 부상으로 후보 대열에서 이탈했다.

물론 아직 시즌이 두 달 여 남았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기의 누적 성적을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비록 신인왕 후보 대열에서는 사실상 이탈했지만 개티스의 복귀 후 터진 첫 홈런은 향후 애틀란타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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