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25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회 좌전안타, 4회 중전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3-4로 뒤진 6회 1사 후 동점 좌월솔로홈런을 때린 데 이어 4-4로 맞선 8회 무사 1·3루선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대주자 미쓰마타 다이키로 교체됐다.
선동열감독 “앤서니 대체 용병 없을수도…”
KIA 선동열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에 앞서 웨이버 공시된 앤서니의 대체 용병에 대해 “시즌 초반부터 (타 구단과의 용병) 트레이드 등을 염두에 두고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다. 마땅히 현 시점에서 새로 데려올 만한 선수도 눈에 띄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대체 용병 보강 없이 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LG, KIA상대 7번째 홈경기 매진
25일 KIA-LG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오후 6시40분 2만7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가 만원관중을 이뤘다. 올 시즌 LG의 7번째 홈경기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