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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수비 실책 이어 주루 본헤드 플레이… 긴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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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6 13:38
2013년 7월 26일 13시 38분
입력
2013-07-26 13:33
2013년 7월 26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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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4회 수비 실책에 이어 주루에서도 본헤드 플레이를 연출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1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 1루에 출루했다. 이날 경기 첫 안타.
하지만 추신수는 1사 후 나온 조이 보토(30) 중전 안타 때 2루에 슬라이딩 했고, 타구가 잡힌 것으로 판단한 뒤 1루로 빠르게 귀루하려 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LA 다저스 수비진은 재빨리 2루 근처에서 추신수를 태그 했고 결국 아웃 처리됐다.
주루 본헤드 플레이에 앞서 추신수는 수비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2-0으로 앞선 4회말 수비에서 LA 다저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23)가 안중견수 쪽으로 때린 안타를 안정적으로 포구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짧은 타구를 때린 푸이그가 2루까지 진루하려는 몸동작을 취하자 급하게 1루로 송구했다.
급하게 던진 공은 1루수 조이 보토(30)에게 제대로 가지 않았고 뒤로 빠져 관중석으로 흘렀다.
이로 인해 푸이그는 2베이스 안전 진루권을 얻어 3루까지 진루했고, 추신수에게는 송구 실책이 주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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