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이 피서철을 맞아 마련한 여름경마축제가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개막한 여름경마축제는 첫날 1만 7000여 명, 이튿날 2만 2000여명이 찾으며 시행 첫 주 4만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
여름경마축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역시 물놀이 시설이었다.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인 ‘더위야 반갑다’에 가장 어울리는 물놀이시설은 ‘슬라이드 Zone’과 ‘액티비티 Zone’으로 구성돼있다.
슬라이드존은 약 30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가로세로 10m의 대형 풀장에 높이 7m의 대형 미끄럼틀을 설치한 물놀이시설이다. 지난주 첫 선을 보이자마자 슬라이드 존은 가족방문객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휴식도 잊은 채 미끄럼틀을 타고 풀장으로 빠져들기를 반복했다.
액티비티존은 자유 물놀이가 가능한 가로세로 10m의 대형 풀장 두 개를 설치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물총놀이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위를 잊은 채 여름축제를 만끽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성인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아이와 함께 부경경마공원을 방문한 성인 방문객들은“여름경마축제 덕분에 휴가 고민을 잊게 됐다”며 “특히 경마공원에서 탈의실 시설과 탈수기 등 편의시설을 비치해줘 아이들이 물에 흠뻑 젖어도 걱정이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름경마축제의 믈놀이시설은 8월25일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부경경마공원의 여름경마축제와 노을경마기간 경주 시행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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