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에인트호번과 계약 협상에 나섰던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연고지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일간지 ‘에인트호번 다흐블라트’는 29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박지성이 에인트호번과 협상을 매듭짓지 않은 채 런던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에인트호번에서는 1년에 100만 유로(약 14억8000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주당 8만 유로(약 1억2000만 원)를 받고 있는 박지성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기가 다소 늦춰졌을 뿐 박지성이 조만간 에인트호번과 계약하리라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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