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가 30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즌 4번째 결장이다. 추신수는 전날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8회 대타로 출장해 사구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나섰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3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과 얘기를 나눴다. 우리는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결장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신시내티가 샌디에이고에 1-2로 져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신시내티는 9회초까지 1-0으로 앞섰지만, 9회말 등판한 마무리 아롤디스 차프만이 선두타자 볼넷에 이어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끝내기 중월2점홈런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