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비 밀러, ESPN 게임 스코어 1위… 류현진은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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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31일 08시 47분


[동아닷컴]

이번 시즌 한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투구를 펼친 것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하나인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자료에 따르면 밀러는 지난 5월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98점을 받아 이 부문 선두를 달렸다.

당시 밀러는 투구 수 113개를 기록하며 9이닝 1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으며 삼진을 무려 13개나 잡아냈다.

이어 2위에는 밀러와 같이 1피안타 무 4사구 완봉승을 따냈음에도 탈삼진에서 1개가 적은 맷 하비의 지난 5월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완봉승이 꼽혔다. 게임 스코어 97점.

공동 3위로는 지난 14일 나온 팀 린스컴(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노히트게임과 4월 3일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의 눈앞에서 놓친 퍼펙트게임이 선정됐다. 게임 스코어 96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팀 동료 호머 베일리(27)가 지난 3일 달성한 노히트게임은 95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투 경기이자 완봉승인 지난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는 게임 스코어 90점을 얻어 공동 11위에 올랐다.

완벽한 모습을 자랑했던 류현진은 당시 113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2피안타 무 4사구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부문 최고 점수를 얻은 경기는 맷 케인(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거둔 퍼펙트게임으로 101점을 얻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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