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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가영, 2013 칼리 월드게임 여자9볼 부문 은메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31 17:22
2013년 7월 31일 17시 22분
입력
2013-07-31 17:22
2013년 7월 31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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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은메달
김가영 은메달
'당구마녀' 김가영(인천)이 2013 월드게임 여자 9볼 부문 은메달을 따냈다.
김가영은 3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2013 월드게임 여자 9볼 결승에서 대만의 초우지에위와 맞붙었다. 초우지에위는 지난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여자 9볼 부문에서 김가영과 함께 동메달을 차지했던 강자.
김가영은 경기 초반 초우지에위의 경기운영에 말려 0-2로 밀렸지만, 이후 특유의 포지션플레이를 살려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7-4까지 앞서나가던 김가영은 12번째 랙부터 추격을 허용, 8-8이 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김가영은 마지막 세트에서 결정적인 파울을 범해 초우지에위에게 8-9,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칼리 월드게임 당구 경기에는 총 4개 종목, 33개국 6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월드 게임은 올림픽 경기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들을 모아 4년마다 열리는 종합국제경기대회로, 올해로 33년째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한국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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