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상대’ 컵스 라인업 발표… ‘평균 타율 0.244’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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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시즌 10승을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를 상대할 시카고 컵스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컵스는 중견수 데이빗 데헤수스(34)과 좌익수 주니어 레이크(23)를 테이블 세터에 포진 시켰다.

이어 중심 타선인 클린업 트리오에는 시카고 컵스의 미래로 불리는 1루수 앤서니 리조(24)를 필두로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26)와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23)가 위치했다.

이를 뒤에서 받칠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코디 랜섬(37), 우익수 콜 길레스피(29)와 2루수 다윈 바니(28)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알폰소 소리아노(37)가 친정팀 뉴욕 양키스로 간 이후 전체적인 이름값에서는 떨어지는 타선 구성.

투수를 제외한 야수 8명이 1926타수 470안타 타율 0.244를 기록하고 있다. 매우 낮은 주전 선수들의 평균 타율.

하지만 지난 2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때려낸 파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

클린업 트리오에 위치한 리조는 시카고가 자랑하는 타자. 이번 시즌 타율은 채 0.250이 되지 않지만 17홈런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5시 5분 시작 될 예정이며 지상파 MBC TV와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