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태양이 빛을 감췄어 外

● 태양이 빛을 감췄어. (NC 김경문 감독. 전날(3일) 선발 등판했던 이태양이 또 무너진 것을 두고)

● 김지수는 그때 이미 올해 연봉값 다 했죠. (넥센 염경엽 감독. 김지수가 시즌 첫 타석이었던 7월5일 목동 LG전에서 봉중근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친 게 무척 값졌다며. 김지수의 연봉은 2400만원이다)

● 우리 라커룸 보고 깜짝 놀란 건 아닌가 모르겠네. (KIA 선동열 감독. 올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새 용병 빌로우에 대해 얘기하다)

● 개근상 받고 있어요. (SK 이만수 감독. 진해수의 등판이 너무 잦아서 걱정이라며)

● 정면은 OK, 다이빙은 금지! (LG 이진영. 지난해까지 LG에서 뛰었던 삼성 유격수 정병곤에게 방망이를 선물하면서 자신의 타석 때는 다이빙 캐치를 하지 말아달라며)

● 선수들이 많이 하기에 한 번 해봤죠. (LG 김기태 감독. 훈련 때 배팅케이지 뒤에서 크레용팝의 ‘빠빠빠’에 맞춰 점프한 이유를 묻자. LG 선수들 사이에서 이 노래가 유행이다.)

● 축하받기는 일러요. (LG 우규민. 시즌 9승 달성을 축하한다는 말에 앞으로 이루어야 할 게 더 남았다는 뜻으로)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