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투타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완승, 시리즈 스윕과 더불어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커쇼는 8이닝 2실점(1자책점)의 빛나는 호투를 선보이는 한편, 타석에서도 2회말 결승타를 날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커쇼 등판 때마다 빈타로 속을 썩였던 타선은 이날 14안타 8득점으로 간만에 활발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로써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LA 다저스(67승50패)와 2위 애리조나의 경기 차이는 무려 7.5경기까지 벌어졌다. LA 다저스는 최근 45경기에서 37승 8패로 거침 없는 무적 포스를 뽐내고 있다.
LA 다저스는 2회말 안드레 이디어와 A.J.엘리스의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3루 찬스에서 커쇼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이어 칼 크로포드와 마크 엘리스의 연속안타가 이어져 1점을 더 보탰다.
LA 다저스는 3회말에도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A.J.엘리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나며 탬파베이의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강판시켰다. 이어 4회말에도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타점 2루타로 6-0으로 앞서 일찌감치 탬파베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커쇼가 5회 샘 펄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지만, LA 다저스는 다시 6회말 마크 엘리스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커쇼는 8회에도 에러 등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 맞았으나 단 1실점으로 넘기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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