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이 경기 도중 LG트윈스 수비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13일 대구 북구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조동찬은 5회말 삼성공격 2사 2·3루 상황에서 3루 강습 타구를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하던 중 LG 1루수 문선재와 충돌했다.
충돌 뒤 쓰러진 조동찬은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고 정밀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조동찬은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되고 무릎 일부에 뼛조각이 보인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동찬의 정확한 상태는 14일 MRI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동찬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된다.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입은 것이다.
조동찬의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상이라니, 올해 FA된다는데,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 "문선재 선수가 위험한 수비 플레이를 했다", "조동찬 선수 부상이 안타까운 일이지만 조동찬, 문선재 둘 다 열심히 플레이한 죄밖에 없다", "조동찬 선수는 볼 때마다 항상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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