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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경기중계] 하비, 98마일 팍팍… 제2의 톰 시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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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4 14:01
2013년 8월 14일 14시 01분
입력
2013-08-14 11:50
2013년 8월 14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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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톰 시버의 재림’이라 불리는 맷 하비(24·뉴욕 메츠)가 100마일(약 시속 160km)에 가까운 강속구를 선보이며 명성을 입증했다.
하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하비는 0-0으로 맞선 1회말 수비에서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32)를 97마일(약 156km) 강속구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2번 타자 마크 엘리스(36) 역시 바깥쪽 낮게 꽉 찬 98마일(약 157km)짜리 강속구로 돌려세웠다. 두 타자 연속 탈삼진.
이후 하비는 아드리안 곤잘레스(31)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손쉽게 1회말을 마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또한 하비는 2회말 수비에서도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23)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스킵 슈마커(33)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고, A.J. 엘리스(32)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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