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발’ 서건창 1군 복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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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9일 07시 00분


넥센 서건창. 스포츠동아DB
넥센 서건창. 스포츠동아DB
발가락 부상 회복…내일 2군경기 출장

넥센이 곧 든든한 지원군을 맞이한다. 지난 시즌 신인왕 서건창(24·사진)이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8일 포항 삼성전에 앞서 “서건창이 20일 롯데와의 강진 2군 경기에 출전해 1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수비 동작 때 미세한 통증이 남아 있어 일단 지명타자로 먼저 나선다. 염 감독은 “일주일 정도 2군에서 감각을 조율한 뒤 1군 엔트리에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 우리 팀이 장기인 ‘뛰는 야구’를 잘 못했다. 서건창의 부재가 더욱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서건창은 6월 13일 사직 롯데전 1회초에 상대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공에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맞았다. 뼈에 이상이 없어 계속 출장을 강행했지만, 22일 목동 NC전 수비 도중 발가락에 부하가 걸려 골절상으로 발전했다. 서건창은 부상 전까지 테이블세터로 활약하면서 타율 0.254, 13타점, 37득점, 17도루를 기록했다.

포항|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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