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경정훈련원서 수상레저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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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27일 10시 57분


“영종도 앞바다에서 짜릿한 수상질주 즐겨보세요.”

경정 선수를 양성하는 경정훈련원이 일반인들에게 수상스포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인천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수상 레포츠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목은 윈드서핑, 웨이크보드, 수상자전거, 레저카약, 보팅, 페어보트, 바나나 보트 등 7개이며 운영시간은 해당 기간 토,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수상 레포츠 교실’은 전문 강사가 참가자들에게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고 보조강사가 운영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전에 레저카약과 수상자전거를 통해 수상레저에 입문한 후 오후에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를 타며 수상레저의 묘미에 빠져든다.

또 경정훈련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정페어보트 시승 기회도 갖는다. 페어보트는 앞, 뒤 좌석 2개를 설치한 2인용 모터보트를 말한다. 앞, 뒤 좌석에 모두 핸들과 가속장치(스로틀레버)가 장착되어 있으며, 시승 체험땐 전문 강사가 뒷좌석에서 핸들과 가속 레버를 조작하여 참가자들에게 시속 70km의 짜릿한 속도감을 느끼게 해 준다.

경정훈련원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경정훈련원에서 스릴 넘치는 수상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한 후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수상스포츠교실 운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상스포츠 체험은 하루 최대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로 참가인원과 탑승인원이 정해져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주일 전까지 영종도 훈련원(032-742-1309)에 전화로 접수 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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