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오른손을 맞은 이대호는 덕아웃으로 향해 치료를 받은 뒤 출전을 강행했다. 그러나 그 뒤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3회 2사 후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후 타석에선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도 0.311로 약간 떨어졌다. 오릭스는 5안타 1득점의 빈공 끝에 1-2로 패했다. 오릭스 선발 가네코 치히로는 9이닝 6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