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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빅보이’ 이대호, 21호 홈런 ‘쾅!’…6경기 만에 폭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29 22:01
2013년 8월 29일 22시 01분
입력
2013-08-29 22:01
2013년 8월 29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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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대호 '21호 홈런' 경기 영상 캡처)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9일 고베의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2013시즌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23)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22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21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1회 2사 2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1푼으로 약간 내려갔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라쿠텐에 2-4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오릭스는 시즌 49승59패4무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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