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루타로 타점… 감각적인 홈 슬라이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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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31일 12시 24분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2루타로 타점… 감각적인 홈 슬라이딩까지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루타를 때려냈다. 또 감각적인 슬라이딩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0-1로 뒤진 2회 2사 2루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를 공략,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왼쪽 담장 하단을 직접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였다. 류현진의 시즌 5타점 째.

류현진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류현진은 후속 야시엘 푸이그의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류현진은 태그를 피해 포수 왼쪽으로 슬라이딩하며 홈으로 베이스를 찍는 감각적인 주루 플레이로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류현진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 속에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4-1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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