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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23·LA다저스)와 이드리안 곤잘레스(31)가 류현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푸이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한 푸이그는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류현진이 2루타를 쳐내며 1-1 동점을 만든 2회 2사 2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좌전 안타로 류현진을 홈에 불러들이며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푸이그는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2루타, 7회말 안타를 추가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푸이그가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 7월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 이후 처음이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아드리안 곤잘레스 역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류현진의 13승을 도왔다.
곤잘레스는 2-1로 앞선 3회 투런 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곤잘레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7회에도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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