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클 영 영입…유리베와 3루수 경쟁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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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류현진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마이클 영을 영입해 3루를 보강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야수 마이클 영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LA 다저스는 웨이버로 풀린 마이클 영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필라델피아는 연봉 1600만 달러의 비싼 선수 마이클 영을 LA 다저스에 넘겨 돈을 아끼려 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영은 LA 다저스에 후안 유리베와 3루 주전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 출신이라 헨리 라미레스의 백업도 가능하다. 류현진과 허물없이 지내는 유리베는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달린 다는 평이 있어 LA 다저스는 3루 보강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영은 현지시각 31일 오후 11시 59분 안에 이번 이적 관련 공식 발표가 있으면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다.

2000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영은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에서 125경기에 출전, 타율 0.272 출루율 0.333 장타율 0.389 8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총 7회 올스타로 뽑혔으며, 2008년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빅리그 통산 1949경기에 출전해 타율 .300, 2356안타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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