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새 프리 프로그램 힘들어… 선택 한달만에 후회 ∧∧”

‘피겨 여왕’ 김연아(23·가운데)가 4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LPG기업 E1이 후원하는 ‘김연아 선수 전국민 응원 릴레이’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자신의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거의 숨을 고를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프로그램이다. 곡을 선택하고 나서 한 달 만에 후회가 들었지만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소야의 작품이다. 전문가들은 ‘아디오스 노니노’는 템포가 변화무쌍한 음악으로 4분 10초 동안 완벽한 연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체력과 집중력이 필수라고 말한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김연아는 내년 소치 겨울 올림픽 때까지 대외 활동 없이 훈련에만 매진할 계획이다. 김연아는 다음 달 25일부터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에 참가해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