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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2호 홈런 “친구 신수야, 내도 쳤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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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5 10:27
2013년 9월 5일 10시 27분
입력
2013-09-05 09:08
2013년 9월 5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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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신시네티 레즈의 추신수(31)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1)는 부산에서 함께 야구를 하며 자란 친구 사이다.
'가을남자' 추신수가 최근 대포를 펑펑 터뜨리며 시즌 19호 홈런을 친 데 자극 받은 것일까. 지난 달 29일 21호 홈런을 친 후 침묵하던 이대호가 결승점이 된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6회 2점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나머지 타석에선 침묵했지만 오릭스가 4-0으로 승리해 이대호의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22호 홈런을 친 이대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310, 22홈런 71타점이 됐다. 지난 시즌 24홈런에 2개차로 접근해 신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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