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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타격 절정’ 추신수, 20홈런·4출루… 신시내티 승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9-06 11:18
2013년 9월 6일 11시 18분
입력
2013-09-06 11:10
2013년 9월 6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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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절정의 타격 감을 선보인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는 총 5차례 타석에서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2회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4회말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3년 만에 통산 3번째 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3년 만의 통산 3번째 20-20클럽 가입도 눈앞에 두게 됐다.
이후 추신수는 6회말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고, 7회말에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총 5번의 타석에서 4번 출루.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만의 1경기 4출루 달성에 성공했다.
폭발적인 타격을 한 추신수는 타율이 0.287와 20홈런 48타점 95득점 146안타 94볼넷 출루율 0.420을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는 공격의 도화선 역할을 한 추신수와 2홈런을 때려낸 토드 프레이저(27)의 활약으로 6점을 냈고, 선발 투수 토니 싱그라니(24)의 5 1/3이닝 2실점 호투가 곁들여져 6-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신시내티는 80승 62패 0.563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를 1.5로 줄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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