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추신수, 300출루·NL 출루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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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9월 6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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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들어 다시 활화산 같은 타격 감을 보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한 시즌 300출루와 내셔널리그 출루왕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는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3년 만의 시즌 20호 홈런과 1경기 4출루를 동시에 기록했다.

공격의 도화선 역할을 해낸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총 263번 출루에 성공했다. 남은 20경기에서 37번 출루에 성공하면 1시즌 300출루 달성에 성공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은 지난 1923년 베이브 루스가 세운 379출루이며, 통산 최다 기록은 피트 로즈가 갖고 있는 5929출루다.

또한 추신수는 이날 4번 출루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인 팀 동료 조이 보토(30·269출루)의 기록에 6개 차이로 접근했다.

다시 살아난 추신수가 이달 들어 폭발적인 타격 감각을 뽐내고 있는데 비해 보토는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이 때문에 20경기를 남겨 놓은 시즌 막바지에 내셔널리그 출루왕이 보토에서 추신수로 바뀔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는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으로 최근 타격 컨디션을 감안한다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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