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뼛조각 수술 후 재활에 몰두했던 두산 투수 이용찬이 10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처음으로 실전 등판해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6개 볼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앞으로 2∼3경기 더 불펜투수로 등판한 뒤 1군에 올라올 예정. 부상을 털어낸 용병 에이스 니퍼트도 이날 잠실구장에서 54개 볼을 던지며 2번째 불펜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두산-LG·삼성-넥센 경기 우천 순연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 두산-LG전과 목동 삼성-넥센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삼성-넥센전은 예비일인 21일(목동), 두산-LG전은 30일(잠실)로 재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