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타석 홈런’ 우리베 “커튼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11일 08시 30분


우리베 커튼콜. 유튜브 영상 캡쳐
우리베 커튼콜. 유튜브 영상 캡쳐
우리베 3연타석 홈런 커튼콜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소속팀 LA 다저스를 4연패에서 탈출시킨 후안 우리베가 감격적인 심경을 표했다.

우리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우리베는 2회 안드레 이디어의 홈런에 이어 등장,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범상치 않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우리베는 이어 3회와 5회에도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우리베로서는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3연타석 홈런. 우리베의 활약 속에 LA 다저스는 8-1로 승리를 거뒀다.

관중들은 우리베를 연호했고, '커튼콜'을 받은 우리베는 더그아웃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화답했다.

우리베는 LA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튼콜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이라면서 "내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탈출, 올시즌 84승 5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동아닷컴>

사진=우리베 커튼콜 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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