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LG는 71승49패(승률 0.592)를 마크하며 1위 삼성(69승2무47패·승률 0.595)에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3리 뒤진 2위를 유지했다.
LG는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초 무사 1·3루서 대타 이병규(7번)가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중월3점홈런(시즌 2호)을 뽑아낸 덕에 5-1로 달아났다. 4회 2사 1루서 선발 신재웅을 구원 등판한 신정락은 5.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9승째(5패)를 손에 넣었다.
잠실에선 두산이 홈런 2개를 포함한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KIA를 11-3으로 완파했다. 두산(68승3무51패)은 3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5연패. 두산은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점수를 내며 8-2로 앞섰다. 6회 숨을 고른 두산은 KIA가 7회초 3-8로 추격하자, 7회말 2사 1·2루서 터진 김재호의 좌월3점포(시즌 1호)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선발 이재우는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KIA전 4연승과 함께 시즌 5승째(2패)를 거뒀다. 두산 홍성흔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하나를 골라내 48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대전에선 SK가 한화를 3-2로 눌렀다. SK는 2회초 1사 1·3루서 김성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계속된 2사 2·3루서 박재상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SK는 3점을 끝까지 잘 지켜 1승을 추가했다. SK 선발 백인식은 5.1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째(5패)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