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희망 심석희(16·세화여고)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30초546으로 우승해 월드컵 8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심석희는 박승희(화성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 조해리(고양시청)와 함께 출전한 3000m 계주에서도 4분11초764로 중국(4분12초294)을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러시아 귀화 후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한 안현수(빅토르 안)는 5일 500m 금메달, 1500m 동메달에 이어 이날 1000m와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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