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골프교습가 4명이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대표 골프교습가’로 선정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11월호에서 미국의 50대 골프교습가와 함께 미국을 제외한 세계의 대표 골프교습가 64명을 선정했다. 한국인으로는 임진한, 고덕호, 한연희, 조범수 씨가 포함됐다. 임 씨는 프로골퍼 출신으로 은퇴 후 골프교습가로 활동 중이며, 고덕호 씨는 서희경, 홍란 등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연희 씨는 국가대표 골프팀을 이끌었고, 조범수 씨는 이보미 등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베스트 골프 교습가 50인에는 필 미켈슨 등을 가르치고 있는 부치 하먼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의 스승인 션 폴리 등이 선정됐다.
나상욱 친형 상현씨, 방송 골프해설가 데뷔
SBS골프는 7일 미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재미동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의 친형인 나상현(33) 씨가 골프해설가로 나선다고 밝혔다. 나 씨는 미국 UCLA를 졸업한 뒤 미국 PGA 클래식 A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고, 동생의 캐디백을 메고 PGA 투어 현장을 누벼왔다. 현재는 경희대 체육대학 골프산업학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나 씨는 “생생한 경기 중계와 투어의 현장경험을 살린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