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넥센’ 유재신 홈인, 두산 김선우 블론…2-2 동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9일 17시 45분


넥센 유재신. 스포츠동아DB
넥센 유재신. 스포츠동아DB

유두열 유재신 정재훈

'유두열 아들' 유재신이 넥센과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중심에 섰다.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두산-넥센 전은 양팀 선발 유희관과 벤 헤켄의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지루한 0의 행진은 8회말에야 깨졌다. 8회 1사 1-3루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에 이은 병살타 상황에서 넥센 2루수 서건창이 송구 실책을 저지른 것.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두산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두산은 8회 1사 2루에서 홍상삼의 2연속 폭투로 1-1 동점을 내줬다. 홍상삼은 다음 타자 강정호에게 또 폭투를 범해 1이닝 3폭투라는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신기록(3개)를 세웠다.

두산은 손승락의 번트 수비 실책으로 이종욱이 홈을 밟아 2-1로 앞서나갔지만, 9회 정재훈-윤명준-김선우를 연이어 투입하고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3루 주자 유재신이 홈을 밟아 재차 2-2 동점. 유재신은 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 끝내기의 주인공 유두열의 아들이다.

9회말 현재 넥센과 두산은 2-2 동점인 상황에서 넥센의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