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명석 투수코치(왼쪽)와 가수 홍경민이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린 17일 잠실구장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다. 차 코치는 오랜 LG팬이자, 이날 시구자였던 홍경민을 반갑게 맞이하며 악수를 나눴다. 전날 1차전에서도 연예계 대표 LG팬인 배우 안재욱이 시구를 했지만, LG는 수비실책 등으로 인해 2-4로 지고 말았다. 차 코치는 “어제 (안)재욱이가 기가 좀 약했다”며 “오늘은 제대로 기를 불어넣어달라”고 홍경민에게 요청했다. 홍경민도 차 코치의 넉살에 웃으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