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게임의 아이템인 '진명황의 집행검(이하 집행검)'을 둘러싼 소송이 벌어져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리니지 게임 이용자가 고가의 게임 아이템인 '집행검'을 게임에서 잃은 뒤 게임회사를 상대로 아이템 복구 소송을 벌였다가 패소한 것. 그러면서 18일 온라인에서는 게임 아이템 '집행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행검'은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전설의 무기'라 불릴 만큼 고가인데다 희소성이 있는 아이템이다. 게임에서 그 어떤 무기보다 위력이 강해 '집행검'을 소유한 자는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그만큼 게임에서 '집행검'을 획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면서 '집행검'이 한때 유저들 사이에서 무려 3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는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용자 A씨가 게임회사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검' 게임 아이템 복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A씨는 리니지 게임에 접속해 '집행검' 게임 아이템을 '인챈트'했다가 실패해 '집행검'을 잃게 됐다. 인챈트란 성공하면 아이템 능력이 강화되나 실패하면 아이템이 소멸하는 방식을 말한다. A씨는 실수로 벌어진 일이며 아이템 소멸에 대한 위험 고지를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집행검이 실검 1위라니 놀랍다", "집행검이 그렇게 고가였어?", "집행검 잃고 나면 기분이 어떨지", "집행검 소송까지 갈만하다", "집행검 실수로 인챈트는 아닌 듯", "집행검 전설의 레전드 아이템인데", "집행검 언제 다시 강화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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