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안신애가 가수 겸 탤런트 박유천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안신애의 과거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안신애는 지난 7월 한 골프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루머 등과 관련한 돌직구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안신애는 "남자를 밝힌다?"라는 질문에 대해 "남자를 밝히고 싶다(웃음). 양 다리를 걸치거나 남자 친구를 수시로 바꾸는 그런 여자는 아니다. 상처 잘 받고 막 퍼주는 그런 순애보 스타일이다"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안신애는 "사실 나 같은 스타일은 남자를 만나면 대회 때 성적이 잘 안 나온다. 솔직히 밝히자면,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 중의 하나가 남자 문제였다. 아무래도 남자 친구가 생기면 연습 시간도 줄어들고, 가끔 다투는 일이 생기는데, 그게 경기에도 지장을 준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안신애는 "개그맨 남자친구가 있다?"는 루머에 대해 "아니다. 사귀어 본적도 없고, 사귀고 싶은 마음도 없다. 개인적으로 코미디언 오빠들과 친분이 있다. 평소 개그 프로그램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공연을 보러 갔었다. 아마 그래서 그런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23일 한 매체는 박유천과 안신애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한 매체에서 보도된 박유천과 골퍼 안신애와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골퍼 안신애 씨는 박유천이 올 초 골프를 배우면서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보도된 것처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안신애의 소속사 IB월드와이드 역시 "박유천 씨와 안신애 프로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 만난 적은 있지만,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현재 안신애 프로는 KLPGA 투어 시즌 중이다. 골프선수로서 운동에서 전념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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