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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나선 ‘암벽여제’ 김자인은 누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0-24 19:19
2013년 10월 24일 19시 19분
입력
2013-10-24 19:19
2013년 10월 24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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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 '암벽여제' 김자인/스포츠동아 DB)
'암벽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선 가운데, 김자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김자인이 시구자로 나섰다.
'암벽여제'로 불리는 김자인은 인공암벽 등반 선수로 올 시즌 리드월드컵 랭킹과 리드 세계 랭킹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드는 인공 암벽을 높이 오를수록 나은 점수를 받는 종목으로, 김자인은 이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로 꼽힌다.
김자인은 지난달 29일 러시아 페름에서 열린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리드 월드컵 4차전에서 우승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 기록을 세웠다. 이번달에도 목포와 중국 우장에서 열린 2번의 리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오는 11월 1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IFSC 리드 월드컵 7차대회에 출전, 2013 리드 월드컵 랭킹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의 애국가는 청각장애인으로 이뤄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원 13명이 수화로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대구구장 관중은 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의 수화에 맞춰 애국가를 제창, 대구구장을 감동의 물결로 채웠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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