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손승락이 '구원왕'으로서의 이번 시즌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꿈을 겨냥했다.
손승락은 2013년 구원왕을 차지하며 소속팀 넥센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손승락은 베이스볼&컬처 매거진 '더그아웃'과의 인터뷰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시즌"이라고 이번 시즌을 되짚으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 아직 만족할 단계가 아니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손승락은 7년만에 허락된 포스트시즌에 대해 "정말 뜻깊고 설레는 자리였다"라면서 "(플레이오프를 보면) 저기 우리가 있었어야했는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회상했다.
손승락은 '더그아웃'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되씹는 한편, 특유의 '폴짝' 뛰는 투구폼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또 손승락은 "올해 팬이 많아져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최고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 함께 고생했으면 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승락은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촬영 몇 번 해봤다"라며 카메라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손승락이 들려주는 올시즌 야구 이야기는 지난 25일 부제 'Hero'로 발매된 더그아웃 매거진 31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더그아웃 매거진 31호 'Hero'에는 손승락을 비롯해 LG 최동수, SK 윤희상, 한화 송창현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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