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내년 소치 겨울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최종예선을 5전 전승(1위)으로 마쳤다. 한국은 2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최종예선 5차전에서 승부치기 접전 끝에 개최국 이탈리아를 3-2로 꺾었다. 한국은 전날 4차전에서 영국을 10-2로 누르고 2회 연속 패럴림픽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4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7위를 차지해 5위까지 주어지는 직행 티켓을 놓쳤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하키를 변형해 만든 경기다. 선수들은 스케이트를 타는 대신 썰매 위에 앉아 경기를 하며 양손에 쥐는 스틱의 한쪽에는 추진을 위한 픽(pick)이, 다른 쪽에는 퍽을 때릴 수 있는 블레이드(blade)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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