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미국 야구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하는 올해의 신인팀으로 뽑혔다.
BA는 29일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15명의 신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류현진은 게릿 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불어 올해의 신인팀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BA는 "류현진은 올시즌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라며 "특급 활약까지는 아니지만, 신인 중 가장 많은 이닝(192이닝)을 소화해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더불어 팀 동료인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도 함께 올해의 신인팀에 선발됐다. BA는 푸이그에 대해 "종종 상대를 자극하는 플레이를 펼쳤다"라면서도 "타율(0.319)과 출루율(0.391), 장타율(0.534) 모두에서 신인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힘에서도 무척 뛰어나다.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즈, 그레인키의 복귀가 LA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라고 평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ase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n)의 '올해의 신인상' 최종 후보는 다음달 5일 발표되며, 최종 수상자는 11일에 결정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