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간사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는 7일 MVP 후보로 삼성 배영수(32), LG 이병규(39·9번), 넥센 박병호(27), SK 세든(30) 등 4명과 신인왕 후보로 두산 유희관(27), NC 이재학(23) 나성범(24) 등 3명을 선정했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선정 투표는 8일 실시됐으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MVP 박병호는 올 시즌에도 홈런·타점·장타율·득점 등 4개 부문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MVP 수상에 도전한다. 다승 공동 1위로 삼성이 페넌트레이스를 1위로 마치는 데 앞장선 배영수와 타격왕에 오르며 LG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이병규 등이 박병호의 아성에 도전한다. MVP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신인왕과 부문별 타이틀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 부문별 타이틀 홀더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이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