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홈런’ 박한이, 6차전 MVP는 아내 조명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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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아내 조명진
박한이 아내 조명진

한국시리즈 6차전 박한이

한국시리즈 6차전 MVP는 사실 배우 출신 조명진?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카메라에 잡힌 박한이의 아내 조명진이 화제다. 삼성 라이온즈의 13년차 베테랑 박한이가 일을 냈기 때문이다.

박한이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말,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2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사실상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포'였다.

5차전까지 이번 시리즈 15타수 2안타의 부진을 보였던 박한이는 이 홈런 한 방으로 그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날 삼성은 결국 6-2로 승리, 승부를 1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끌고 갔다.

박한이와 함께 가슴의 부담을 덜어낸 이가 또 있었다. 박한이의 아내 조명진이다. 조명진은 남편의 홈런이 터지자 그간의 안타까움이 복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박한이 아내 조명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한이 아내 조명진, 아내의 내조가 MVP다", "박한이 아내 조명진, 배우 출신 미모가 갑이네요 갑", "박한이 아내 조명진, 개인적으로 이날 중계방송의 MVP는 조명진씨의 빛나는 미모라고 생각", "박한이 아내 조명진, 나도 같이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박한이 아내 조명진 사진=MBC 한국시리즈 6차전 중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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