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 31라운드에서 부천FC를 2-1로 이겼다. 승점68(20승8무3패)로 선두를 굳게 지키며 2위 경찰단과 승점차를 10으로 벌렸다. 상무는 9월1일 FC안양전부터 10경기를 내리 이기며 10연승의 역사를 썼다. 역대 최고 기록은 9연승. 2002∼2003년 2시즌에 걸쳐 성남과 울산(이상 K리그 클래식)이 작성했던 9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날 상주 승리의 주역은 ‘미친 왼발’ 이상협이었다. 최근 7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골 감각을 자랑하며 상대의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혔다. 득점포는 이날도 쉬지 않았다. 후반 27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1-1로 맞선 후반 38분에는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시즌 14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