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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무면허 운전’ 쑨양, 공식 사과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04 16:51
2013년 11월 4일 16시 51분
입력
2013-11-04 16:51
2013년 11월 4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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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동아일보DB
쑨양 공식 사과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이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쑨양은 4일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훈련 때문에 바빠서 법률지식이 미약했던 나머지 실수를 범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운동선수이자 공인으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깊은 사과와 반성을 표한다"라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수영스타 쑨양이 자신의 웨이보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쑨양 웨이보 캡쳐.
쑨양은 3일 오후 2시경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근방에서 친척 소유의 포르쉐 카이옌을 운전하던 중 버스와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쑨양은 면허증도 없이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나 폭풍 같은 비난에 직면했다.
쑨양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00m와 1500m에서 박태환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 세계 최고의 수영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 쑨양은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어머니의 치맛바람, 코치 교체 요구설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렸다.
하지만 쑨양은 지난 8월 스페인 세계수영선수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9월 중국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쑨양 사진=동아일보DB, 쑨양 웨이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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