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1년 만의 가을야구 피로…일본 온천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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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5일 07시 00분


LG 선수들. 스포츠동아DB
LG 선수들. 스포츠동아DB
1군 멤버 15명 일주일간 휴식 겸한 온천훈련
1.5군 선수들 日 고치현서 마무리캠프 구슬땀


LG 1군 선수들이 휴식을 겸한 온천훈련을 떠난다.

주장 이병규(9번)를 포함해 올 시즌 내내 1군에서 활약한 15명은 일본 규슈 우레시노의 한 유명 온천에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다.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과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을 제외한 멤버들이 참가한다. 김무관·서용빈 타격코치와 차명석 투수코치가 5일부터 11일까지 선수들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피로 해소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내며 쌓인 피로를 풀고 지친 심신을 달래게 된다. 지난해 11월 휴식을 겸한 자율훈련을 진행했던 LG 주력 멤버들은 올해는 구단의 배려로 일본 온천으로 떠나게 됐다. 이병규는 “보통은 투수들이 온천훈련을 자주 가는데 이번에는 구단에서 야수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참가하게 됐다. 일주일간 잘 쉬면서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몸을 만들고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LG 1.5군 선수들은 3일부터 일본 고치현에서 시작된 마무리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수석코치를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 대다수가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1군 멤버 중에선 이병규(7번), 김용의, 문선재, 임정우, 정의윤 등이 마무리캠프를 통해 좀더 기량을 다듬을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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