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2군)팀은 5일 충남 서산 2군 구장에서 한화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2013년 페넌트레이스를 끝으로 23시즌(역대 최장)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한 박 감독은 지난달 22일 은퇴를 공식 선언하고, 23일부터 SK 2군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주간 박 감독은 솔선수범하며 의욕적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2군의 전반적인 훈련량도 많아졌다는 평이다. 당초 SK 2군은 5일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청 측에서 선수 인원 구성의 문제 등으로 연습경기 불가를 통보해왔다. 이에 박 감독은 “상황이 허락한다면,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고, 구단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편 4일 강혁 신임 2군 타격코치와 김용진 트레이닝코치가 합류하면서 SK 2군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5일 한화전은 SK 2군이 새 코칭스태프의 진용을 갖춘 상태에서 벌이는 첫 연습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