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지 거절할지를 1주일 내에 통보해야 하는데 거절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선수는 중견수 추신수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의 2루수 로빈슨 카노, 보스턴의 중견수 저코비 엘즈버리 등 13명으로 모두 자유계약(FA) 대어들이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선수는 1년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 125명의 평균 연봉을 받게 된다. 올해는 연봉 1410만 달러(약 150억 원)다. 추신수의 올 연봉은 737만5000달러였다.
퀄리파잉 오퍼를 하게 되면 전 구단은 계약이 불발되더라도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의 권리권을 보상받게 된다. 하지만 1라운드 상위 10번까지는 지명할 수 없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와의 재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을 알지만 드래프트 보상권을 받을 목적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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