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이전 재고·구형 물량 대방출 포장도 안 뜯은 새 상품이 최대 70%까지 테일러메이드·캘러웨이·핑 등 할인 판매
“골프클럽 대목이 왔다.”
골프클럽을 구입하고 싶은데 얇아진 지갑으로 미뤄왔다면 11월, 12월을 노려볼만 하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할인 혜택도 커진다. 골프용품업계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새 상품이 쏟아진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 이전 재고물량 털어내기에 돌입하는 게 관례다. 새 상품도 있지만 시타용으로 사용했던 제품과 진열용 제품까지 다양하다. 구형이 된 제품은 적게는 30%, 많게는 70%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해 알뜰 쇼핑족들의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 시타클럽, 리퍼브 제품 70%까지 할인
G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새 제품은 아니지만 시타용으로 사용됐던 핑, 히로 마스모토, 류골프 등 다양한 제품은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핑 K15 시타 클럽은 32만9000원(정가 72만원), G20 페어웨이 우드는 15만9000원(정가 34만원), 유틸리티는 13만9000원(정가 34만원)에 판매한다.
A 쇼핑몰에서는 새 상품이지만 매장에 진열됐던 상품 또는 구입했다가 곧바로 교환한 제품, 경미하게 흠이 있는 상품 같은 리퍼브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85만 원 상당의 브리지스톤 VIQ 드라이버를 38만9000원에, 페어웨이 우드는 정가보다 25만 원 이상 저렴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 1∼2년 된 새 제품도 초저가 판매
포장을 뜯지 않은 새 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G 쇼핑몰에서는 테일러메이드의 RBZ 드라이버는 19만9000원(정가 65만원), 코브라골프의 엠프 드라이버는 38만3000원(정가 70만원), 캘러웨이 레가시 블랙 아이언은 132만원(정가 155만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A 인터넷쇼핑몰에서는 2014년형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나이키골프의 아이언은 최대 60만 원 이상 할인된 69만 원에 판매하고, 정가 15만원이던 퍼터는 7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의 버너 슈퍼 패스트 드라이버는 11만9000원, 로켓볼즈 아이언은 74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테일러메이드 로켓볼즈 풀세트는 105만 원이다.
H 인터넷쇼핑몰에서는 혼마골프와 여성용 제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정가 145만 원의 혼마골프 베레스 드라이버는 116만원, 580만원에 판매한 아이언은 464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했다. 또 다이와 온오프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페어웨이 우드 등도 최대 70만 원 이상 싸게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골프백, 모자, 장갑, 우산 등의 용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G 쇼핑몰에서는 32만원에 판매하던 아디다스 골프화가 9만9000원, H 쇼핑몰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파이크 리스 골프화(에코 스트리트)는 16만5000원(정가 31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