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유소년·동호인 야구캠프 올해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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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6일 07시 00분


오릭스 이대호가 올해도 야구캠프를 열고 꿈나무들을 만난다. 지난해 처음 캠프를 연 이대호는 앞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가 올해도 야구캠프를 열고 꿈나무들을 만난다. 지난해 처음 캠프를 연 이대호는 앞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DB
22일부터 이틀간 경성대 야구장에서
“올해 계기로 매년 행사 진행하고 싶다”


오릭스 이대호(31)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야구캠프를 연다.

이대호는 22일부터 이틀간 부산 남구에 위치한 경성대학교 야구장에서 ‘제2회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이대호 유소년·사회인야구캠프’를 연다. 아디다스코리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이대호를 비롯해 강민호(롯데), 최준석(두산)과 더불어 최근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톈진 동아시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윤영환 경성대 감독 등이 코치로 참가해 직접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소재 초등학교 6곳과 리틀야구클럽 등에서 선발된 유소년 50명, 부산지역 야구동호인 5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대호는 “지난해 이벤트성으로 행사를 열었는데 함께 하지 못한 유소년 선수들과 동호인 선수들이 너무 아쉬워해 올해도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 야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행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5일 인터넷판을 통해 ‘소프트뱅크가 총 35억엔을 투입해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며 ‘오릭스와 2년 계약이 끝난 이대호에게 2년 총액 10억엔 선에서 영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2년간 총액 8억엔을 제시한 오릭스의 제안을 이미 뿌리친 상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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