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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은선 심경고백, “과거에도… 수치심 말로 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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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7:16
2013년 11월 6일 17시 16분
입력
2013-11-06 15:58
2013년 11월 6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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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DB, 박은선 SNS
‘박은선 심경고백’
축구선수 박은선이 성별 논란에 심경 고백을 전했다.
한 여자축구 관계자는 지난 5일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들이 지난 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박은선의 성 정체성을 확실히 해 달라는 입장을 여자축구연맹 측에 구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은선 성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여자 아시안 컵을 앞두고 당시 중국 대표팀 감독이 박은선의 성별 검사를 요구했다.
박은선은 이미 2003년 아시아 여자선수권과 미국 여자 월드컵,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5년 동아시아대회 등 여자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박은선 심경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이미 과거에도 그랬구나”, “안타까운 소식이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선은 6일 자신의 SNS에 “성별 검사를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월드컵, 올림픽 때도 받아서 경기 출전 다 하고 왔다. 그때도 어린 나이에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 할 수도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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