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포지션별 FA(프리에이전트)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추신수(31·전 신시내티)를 외야수 중 1위로 지목했다. 야후스포츠는 “2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현역 선수들 가운데 추신수보다 나은 출루율을 기록한 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랜스 버크먼(텍사스), 조 마우어(미네소타), 제이슨 지암비(클리블랜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밖에 없다”며 “출루율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추신수의 출루에 대한 소질은 이들보다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전 포지션을 통틀었을 때도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내야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투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MLB-NPB 새 포스팅시스템 협정 체결 지연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6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의 반대로 메이저리그 사무국(MLB)과 일본야구기구(NPB)의 새로운 포스팅시스템 협정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수회의 이의제기로 포스팅시스템 협정 체결이 연기될 경우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PB와 선수회는 11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