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레오를 가장 주의할 선수로 꼽았다. 레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 공격종합, 오픈, 시간차, 후위 등 대부분의 공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레오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런 레오에게 이번 시즌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LIG손해보험은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44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에드가의 활약에 힘입어 3-1(28-26, 21-25, 32-30, 25-23)로 이겼다. 에드가는 서브 득점 4개를 올리고 공격성공률이 60.94%에 이르는 등 LIG손해보험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세트 30-30 듀스 상황에서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맞대결을 펼쳤던 레오는 36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50.72%에 그쳤고, 범실도 양 팀 최다인 14개를 기록했다.
여자부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조이스(21점)와 백목화(13점) 이연주(9점)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3-0(25-16, 25-20, 25-22)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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