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류현진 “신인왕 탈락? 기대도 안해서 괜찮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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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류현진이 신인왕 탈락에도 여유를 보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은 7일 저녁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의 친선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류현진은 총 30경기에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NL 신인왕 후보로는 류현진의 팀동료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매미 말린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에 대해 "전혀 기대도 안했다. 괜찮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이번 게릴라 친선 경기에 대해 "3일 정도 준비했다. 보도자료도 어제야 뿌렸고, 준비한 건 별로 없다"라면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 잘한 일 같다"라며 만족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문학구장에 오랜만에 왔는데, 변한게 없는 것 같아 좋다. 미국에서 1년 뛰는 동안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라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내년에도 응원해달라"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학|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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